우수 산업시설 탐방 프로그램
참가 학생 호기심·놀라움 경험
대학생 517명 채용 연계 성사
제물포중학교 학생들이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주)디에스이를 방문했다.
인천 내 산업시설을 탐방하며 지역 중소기업을 알아감과 동시에 산업단지의 인식 개선을 이끄는 '인스로드' 사업이 침체한 산업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2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주)디에스이 1층 쇼륨에 제물포중학교 1학년 학생 23명이 모였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시 등이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인천 우수 산업시설 탐방 프로그램인 인스로드 사업 참여를 위해서다
이날 제물포중학교 학생들이 방문한 기업은 지난 1996년 설립된 조명회사다. 자체 브랜드인 '히포'를 토대로 LED조명은 물론
식물 LED, 캠핑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탄탄한 업력을 토대로 2017년에는 나눔경영 분야에서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김소영 (주)디에스이 글로벌마케팅사업본부 과장은 "디에스이는 28년 동안 조명을 생산했다. 특히 친환경적이고 탄소 배출이 적은 LED 조명을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생산부터 판매까지 하고 있다"며 "오늘 방문한 친구들이 인천에서 시작한 중소기업이 다양한 조명을 생산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쇼룸에 마련된 조명 제품들을 직접 눈으로 본 학생들의 눈이 호기심으로 반짝인다. 신민기(제물포중1) 학생은 "전구에 쓰임이
다양해서 신기했다. 그중에서도 식물 전구가 가장 흥미로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규원 학생(제물포중1)도 "왠지 중소기업 하면 규모가 작을 것 같은데 인천에서도 개발부터 제조, 생산까지 모든 분야를 다루고 있어 놀라웠다"고 말했다.